[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컵라면 용기, 만두 등 배달음식 포장재로 주로 쓰이는 스티로폼이 미국 뉴욕에서 퇴출된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는 1일(현지시간)부터 발포폴리스티렌폼(EPS)으로 만들어 진 컵, 공기(空器), 접시, 배달용기, 선반을 판매하거나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를 위반하면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이런 제품들은 실제 환경에 해롭다. 뉴욕에선 없어져야 한다. 그보다 나은 대체재들이 있다”고 말했다.

스티로폼으로 불리는 EPS는 1941년에 다우케미칼의 과학자 오티스 래이 맥킨타이어가 발명했다.

작은 구슬 형태의 폴리머 폴리스티렌(PP)을 화학 처리해 원래 중량보다 50배커질 때까지 가열한 다음 냉각해 특정한 형태 틀에 부어주고 PP 알갱이들이 촘촘하게 채워질 때까지 다시 가열해 만든다.

완성된 EPS 용기는 95% 공기로 만들어져 가볍고, 제조비용이 적게 들어 싸다.

하지만 EPS는 대표적인 환경 쓰레기로 꼽혀왔다. 미국에선 한해 스티로폼 커피 컵이 250억개가 버려진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더글라스 맥컬리 해양생물학과 교수는 “(해양생물의) 창자에 스트리폼이 쌓여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