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통과됐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합병비율’을 문제 삼아 반대의견을 개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지 52일 만에 삼성물산이 거둔 승리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강남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제1호 의안인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53%로 승인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의 주총 참석률은 83.57%다.
지난 52일간 숨 가쁘게 달려온 삼성물산과 엘리엇의 ‘합병 공방전’을 일지로 정리했다.
▶05월 26일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 결의 발표
▶05월 27일 엘리엇,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의사 통보
▶06월 04일 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7.12% 취득 공시(삼성물산에 보유주식 현물배당 정관 개정 요구하는 주주제안서 발송)
▶06월 09일 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주주총회 통지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
▶06월 10일 삼성물산, 자사주 5.76%(899만주) KCC에 매각 발표
▶06월 11일 엘리엇,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
▶06월 12일 공정거래위원회, 제일모직\6삼성물산 기업결합신고 승인
▶06월 18일 삼성물산 이사회, 엘리엇이 주주 제안한 현물배당 등 안건 임시 주총 안건으로 추가 확정
▶06월 19일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
▶06월 24일 엘리엇,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06월 25일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07월 01일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주총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07월 03일 미국계 의결권 자문기관 ISS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반대’ 권고
▶07월 03일 엘리엇, 삼성물산 주총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
▶07월 05일 삼성물산, ISS 보고서 정면 반박
▶07월 07일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 엘리엇 항고 의사 표명
▶07월 13일 법원, 엘리엇 항고 첫 심문
▶07월 16일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금지’, ‘KCC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항고 모두 기각
▶07월 17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결의안에 대한 주주총회
▶07월 17일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서 찬성률 69.53%로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