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상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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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상류사회’ 성준과 박형식이 정면충돌했다. 학창시절부터 우정을 다져왔던 두 사람이지만 이제야 서로의 속내를 깨달으며 관계가 틀어지고 말았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그간 심증만으로 최준기(성준)를 지켜봐왔던 유창수(박형식)가 돌직구 질문으로 속내를 파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기의 전 여자친구를 통해 계산적 행동에 대해 들었던 유창수는 이날 장윤하(유이) 관련 기사를 최준기가 제보했다는 사실에 확신을 얻었다. 최준기가 장윤하에게 접근한 이유가 재벌 딸이기 때문이며, 자신의 곁에 있는 이유 역시 순수하게 친구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 유창수는 자신과 선을 본 태진 그룹 막내딸 장윤하와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 장윤하가 동일 인물인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오히려 재벌이 하는 혼테크(결혼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는 정당한 데 자신이 하는 혼테크는 왜 부도덕하게 보냐는 최준기의 뻔뻔한 대답이 돌아올 뿐이었다. 또 최준기는 유창수에게 재벌가 자제로 뼛속까지 선민의식이 있어 자신과 같은 레벨이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선을 긋는다고 지적했다. 친구이면서도 은연중에 최준기를 부하직원 대하듯 하는 태도를 보여 왔던 것.

이후 유창수는 최준기를 지극히 공적인 관계로 대했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가하면 결재라인 역시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하며 최준기와 유창수의 돈독했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다. 최준기도 지지 않고 “내가 너한테 정말 친구냐”고 물었고, 유창수는 “넌 내 진심을 뭉개고 있다”고 맞섰다. 최준기는 “네 상대가 내 상대도 될 수 있다는 것이 화난 포인트”라고 짚으며 날을 세웠다.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는 건 이미 예고된 상황일지도 모른다. 가족보다 더 가까운 친구라고 말하면서도 “지킬건 지키라”고 선을 그었던 유창수의 태도나 ‘상류사회’로 들어가고 싶은 욕망을 감추고 있던 최준기의 모습은 우정을 계속 이어가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장윤하라는 한 여자를 두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최준기와 유창수. 욕망을 모두 드러낸 상황에서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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