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27일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20분께 대전 대덕구 대전로 한 상가 1층 수건제작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의 수건과 집기류 등을 태웠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가연성 피해가 많아 한동안 연기가 피어올랐다.

같은 날 오전 7시10분께에는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정박된 석유제품 운반선 S호(138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기관실 윗부분과 취사장 내부가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여수해경 경비정 2척과 119 소방차 10대 등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이 날 오후 1시22분께에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의 한 카페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카페 업주로 추정되는 여성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