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결혼 후 3일 만에 과부가 된 16세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오마르 알 샤이크와 에이미 크레스웰은 16살 동갑으로 결혼하게 됐다.
그러나 신랑 오마르는 8개월 전 축구를 하다 실신해 입원한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지난 14일 의료진은 오마르가 곧 죽는다는 판정을 내렸고,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오마르는 동갑내기 여자친구 에이미에게 청혼을 했다. 에이미와는 평소 결혼을 하기로 이야기해 온 사이였고 그와 결혼하는게 마지막 소원이었다.
청혼받은지 5일 후 양가부모 친지가 병원에 모인 가운데 둘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오마르는 아픈 환자였음에도 결혼식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지 3일 후 오마르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임종은 어린 아내 에이미가 지켰다.
3일만에 과부가 된 16살 신부 에이미는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 우리는 항상 결혼을 약속해 왔지만 이렇게 일찍 할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함께 늙어갈 거라고 믿었어요”라며 울먹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