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 세계 인구의 122명당 1명은 전쟁이나 폭력 사태, 박해 등으로 집을 나와 도망친 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연례 난민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난민의 수가 59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 같은 숫자는 이탈리아의 인구와도 맞먹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4만2500명의 난민이 발생한 꼴로 4년만에 4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또한 난민의 수가 5120만명에 달했던 2013년에 비해 16% 증가한 수치며 10년 전 3750만명에서는 59% 늘어난 수다.
유엔난민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4년간 내전에 시달린 시리아에서 특히 많은 수의 난민이 발생했다며 2014년 말 기준 388만명의 시리아인들이 중동 지역, 혹은 이를 넘어선 지역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으며 760만명은 시리아내에서 강제 이주를 당해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난민을 수용한 나라는 터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난민이 대거 몰리는 터키는 159만명의 난민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주로 수용하는 파키스탄은 151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레바논은 인구 1000명당 232명의 난민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수의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