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국방부는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료인력 지원 요청에 따라 대규모 인력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신속한 조치는 전날 황교안 총리가 임명되자 마자 군의료 인력 투입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예비역 간호장교(대령, 중령, 대위 출신) 3명을 오는 25일 성남 분당보건소와 대전 서구보건소에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예비역 간호장교 2명은 전날 대전서구보건소에 투입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군병원과 사단급 이상 의무부대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의료지원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면서 “오늘 오후 국방부 대강당에서 군의관, 간호장교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내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전문 군의관은 1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전문 군의관, 중환자를 도울수 있고 감염분야 전문 간호장교 지원을 요구했다”면서 “현재 지원 인력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군내 메르스 의심자는 2명, 밀접접촉자 5명, 예방 관찰 대상자는 124명에 달한다.
앞서 황 총리는 18일 임명식이 끝나자 마자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간 영상회의 형식으로 처음 진행된 메르스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격리자가 6000명이 넘어선 상황에서 현장 관리가 중요한만큼 가용한
인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총동원해 대처해야 한다”면서 “총리실, 국방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군 의료 인력, 행정인력까지 포괄해 특단의 예비 인력지원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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