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류사회' 방송 캡처
사진: '상류사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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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상류사회' 성준이 유이에게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최준기(성준)가 계단에서 장윤하(유이)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윤하는 준기의 뒷통수에 대고 부잣집 아들이 뭘 알겠냐고, 실패해 본 적이 있냐고 쏘아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절실한건지, 다리 잡고 매달리기라도 해야하는건지 묻고 있었다.준기는 이런 말을 왜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며 개인적인 얘기를 꺼내려고 했다. 그는 개인적인 얘기는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안하는데 지금 윤하에게는 하고 싶어졌다. 준기는 초등학교 때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 준기의 아빠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아빠를 찾아갔을 때, 그는 못 볼 장면을 보게 됐다. 한 아파트 주민은 준기의 아빠에게 딴지를 걸고, 시비를 걸고 있었다.

그는 "죄송하다면 다야? 죄송하다면 다냐고~ 이걸 어떻게 먹냐고~ 택배가 왔으면 왔다고 갖다줘야할 것 아니야?"라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준기의 아빠는 죄송하다고 힘없이 머리를 조아렸다.준기는 참을 수가 없어 "우리 아빠가 뭘 잘못했어요? 아저씨 택배는 아저씨가 가져가셨어야죠"라며 맞섰다. 진상도 여러 빛깔이라는 말까지 듣자 어린 준기는 주민의 발을 걷어차며 아빠한테 시비걸지 마라고 경고했다.준기의 아빠는 그런 아들을 말리며 자기가 잘못했다고 또 머리를 조아렸다. 그러자 주민은 "너도 니 애비처럼 남 밑이나 닦다 죽을거다.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며 귤 박스를 걷어찼다.바닥에 굴러다니는 귤들을 보고서도 준기의 아빠는 준기를 다독였다. 준기는 그런 모욕을 받으면서까지 그 일자리를 지키고 싶었던 남자를 통해서 일이란 게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해 얘길하고 있었다. 윤하는 그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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