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인디뮤지션 ‘옥상달빛’이 대안공간 ‘루프(대표 서진석)’과 만났다. 대안공간 루프는 1999년 홍대 앞에서 자리를 튼 이후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실험적인 문화공간이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이 곳에서 색다른 현대미술 실험의 장이 열린다. 옥상달빛과 함께 협업한 미술 전시가 열리는 것. 타이틀은 ‘희한한 시대’다. ‘희한한 시대’는 최근 옥상달빛이 발매한 싱글 음반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잡다한 세상사로 뒤범벅 된 희한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시선을 담은 노래로, 영화배우 유승호와 정은채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전시에는 RD, 케이채, 강동훈, 김울프, 김희수, 리에, 민준기, 안희진, 이래경, 이크종, 요조, 워네 등 젊은 미술가와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미술, 사진, 뮤직비디오, 웹툰, 일러스트, 글, 자수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 문화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20일과 27일 옥상달빛의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옥상달빛은 1984년생 대학동기이자 동갑내기인 김윤주, 박세진으로 구성된 여성듀오다. MBC 드라마 ‘파스타’ OST에 ‘옥상달빛’이란 곡이 수록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집 대표곡 ‘수고했어 오늘도’ 등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 있고 포근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