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 후 주가 상승률코스피 32.8%·코스닥 51.6%
최대주주 변경 후 주가 상승률 코스피 32.8%·코스닥 51.6%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의 주가상승률이 시장 전체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피 시장에서 최대주주 변경 건수와 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난 24일까지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제출한 상장사의 주가상승률은 코스피 32.82%, 코스닥은 51.68%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상승률은 8.87%, 코스닥은 37.51%이다.
지난 4월22일 중국의 반도체 회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반도체 장비업체 피델릭스는 당월 23~29일 5거래일간 상한가로 치솟았다. 항공기 부품생산 업체 오르비텍은 지난 4월25일 최대주주인 이의종씨의 보유주식 141만주(17.44%)와 경영권을 김희원 아스트 대표에게 양도한다고 밝혔다. 오르비텍 주가 역시 공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총 11사로 해당 법인의 주가는 연초 대비 3.41%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최대주주가 1회 변경된 법인의 주가상승률 40.19% 보다 낮은 수치다.
최대주주가 너무 자주 바뀌는 회사의 경우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경영 외 변수가 존재한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올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8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공시 제출법인도 72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20.0% 늘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총 2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15%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56건으로 51.35% 증가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