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들의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 시장은 11일 신청사 6층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시장-구청장 연석회의를 시작 하기 전 “먼저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릴 말씀이 있다”며, “지난 8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 확진 35번 환자(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들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저녁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약 12시간 가까이 메르스 자택격리자들의 개인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자택격리자들의 실명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이날 박 시장은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양천구 소재 메디힐병원을 격리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메디힐병원을 통해 200여명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7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메디힐병원을 23일까지 입·퇴원, 외래치료가 불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해당 병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시 매뉴얼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병원을 통한 감염이 많아지고 있다”며 “메르스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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