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금융당국이 퇴직ㆍ개인 연금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 http://100lifeplan.fss.or.kr) 시스템‘을 오픈한다.
인터넷으로 본인이 가입한 각종 연금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기초로 노후 재무설계 기능까지 제공돼 종합적인 노후준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민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통합연금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통합연금포털 사이트를 통해 개인연금 876만명, 퇴직연금 535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들이 사적연금 가입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령화 시대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연금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통합연금포털사이트에서는 본인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 가입회사, 상품명,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ㆍ평가액(직전 월말) 등 모든 금융회사에 있는 본인의 연금 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단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정보는 해당 사이트가 포털에 링크돼 있어 접속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니면 본인이 국민연금 예상연금액 등을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배우자의 연금정보를 등록해 가족단위로 합산조회가 가능하다.
우체국 등 공제사업자의 연금은 오는 8월부터 편입할 예정이다.
연금을 만기까지 계속 납입할 경우 각 연금의 연령(55~90세)별 예시연금액을 표 또는 그래프 형태로 제공해 대략적인 수령금액을 예측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본인의 연금액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영위에 필요한 추정납입액 산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때 적금이나 부동산 같은 보유재산을 반영해 산출할 수도 있다.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3영업일 경과 후 본인의 연금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이는 통합연금포털에 연금정보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조회자의 연금정보를 각 금융회사에 요청해 이를 회신 받는데 3영업일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한번 가입해 두면 공인인증서 인증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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