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펫=최은원 기자]귀여운 고양이 동영상이 사람의 정신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은 고양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사람의 부정적 기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컴퓨터스 인간 행동’(Computers in Human Behavior)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다양한 동영상 중 고양이가 주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7000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튜브에 게재된 고양이 동영상은 무려 200만 건 이상이며 총 260억 건의 조회수로 인터넷에서 최고의 '스타'로 활동 중이다.또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고양이는 높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심술 고양이’로 알려진 그럼피 켓(grumpy cat)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만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6%는 동물 중 고양이를 가장 좋아하며 60%는 고양이와 개 모두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고양이 동영상을 시청한 소감을 물어 본 결과, 놀랍게도 전반적으로 근심과 짜증, 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이 고양이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양이 동영상을 시청해 얻는 즐거움이 해야 할 일을 미루면서 생기는 죄책감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시카 갈 마이릭(Jessica Gall Myrick) 연구원은 “인터넷 상에서 인기 있는 고양이 영상의 시청 효과에 대해 늘 궁금했다”며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고양이 영상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은 고양이가 가진 귀여움과 수줍어하는 것 같은 특유의 개성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인터넷에서 소비되고 있는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보여준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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