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최성화기자 ]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에서 박주영과 김치우의 연속골로 전북에 2-1로 승리하였다. 전북은 홈에서 무패 기록이 깨지며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침체에 빠지게 되었으며 서울은 이날 승리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경기 전 많은 사람들이 전북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전혀 다른 상황으로 경기양상이 펼쳐졌다. 서울은 정조국과 박주영을 투톱으로 한 쓰리백전술로 나섰고 전북은 에두와 이상협을 앞에 두면서 항상 포백을 쓰던 이전경기들과는 다르게 쓰리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익숙하지 않은 전술을 들고나와서였을까 전북은 1강이라고 표현 받는 팀과 다르게 이날 경기에서 전반 15분까지 점유율이 35:65로 밀리며 시종일관 서울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정조국과 고요한이 전북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전반 17분 정조국의 멋진 중거리슛과 전반 25분 고요한의 중앙 드리블 돌파는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의 컨디션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전북은 이전 포항과 성남 원장에서 보여주었던 세트피스,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사이의 공간문제를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거기에 권순태의 경고로 인한 결정으로 오랜만에 출전한 홍정남까지 전반 38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가중시켰다. 서울은 박용우가 에두에게 밀리지 않고 잘 막아주면서 전북의 공격을 봉쇄하였고 그러던 중 전반 43분 박주영의 중거리 슛팅이 굴절되면서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동점 골을 넣기 위해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하고 포백으로 바꾸며 공세를 펼쳤다. 이 후 연이은 슛팅으로 교체카드가 성공하는 듯 보였던 전북은 후반 7분 김치우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정조국이 고광민에게 백힐로 준 패스를 이어 김치우에게 연결했고 곧바로 슛팅을 날리며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것은 서울이 최근에 보여주지 못했던 유기적인 플레이라서 더욱더 빛이 났다. 서울은 전북이 포백을 취한 이후에는 계속해서 역습 위주 공격을 펼치며 전북을 위협했다. 후반 11분은 박주영이 기가 막히게 전북 수비진을 파고들며 골을 성공시켰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멀티골 기회를 놓쳤다. 전북은 0-2로 뒤지고 있어 더욱더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고 그러다 보니 공간을 많이 허용하면서 서울이 쉽게 패스플레이를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또 최근 휴식 없이 많은 경기를 나섰던 전북의 키플레이어 이재성이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뻔한 공격만을 펼쳐 서울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결사는 역시 이동국이었다. 후반27분 이재성이 중앙에서 흔들면서 이동국에게 준 볼을 곧바로 오른발로 감아 때렸고 이는 그림같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후 분위기는 전북 쪽으로 흘러가면서 서울을 공략했지만 서울은 지금까지 펼쳤던 경기와는 전혀 다른 팀처럼 효과적으로 계속해서 전북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43분 서울은 박주영이 빠지고 몰리나를 투입하며 승부를 굳혔고 이 후 실점없이 2-1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박주영과 정조국 ⓒ FC서울 공식 홈페이지 magicsn1@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