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세트스코어 3대 2. 올해 1~5월 수입차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BMW가 1위 자리를 놓고 다툰 결과다.

전국 수입차 등록 120만대 시대 갈수록 커지는 시장에서 왕좌를 놓고 벌어지는 벤츠와 BMW 간 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벤츠와 BMW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해왔지만 벤츠가 약간 앞선 상황이다.

올 1월 벤츠는 21.9%로 15.1%의 BMW를 압도했다. 당시 BMW는 아우디(17.8%)에도 밀려 위기를 맞았다.

2월에도 벤츠는 18.2%로 BMW(17.9%)에 앞섰다. 그러다 3월 BMW가 18%로 벤츠(16.3%)에 역전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벤츠가 4월 다시 22.7%로 BMW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왕좌에는 오래 앉지 못했다. 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의 5월 판매량은 4649대로 전월(3798)보다 22.4% 늘었다. 이는 수입차 전체 브랜드를 통틀어 한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기록이다.

이와 함께 BMW는 수입차 시장에서 25.3%의 점유율로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벤츠는 5월 19.2%로 2위에 내려앉았다. 이어 폭스바겐 13.7%, 아우디 8.2%, 포드 5.1% 순이었다.

BMW는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BMW 320d<사진>가 5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320d는 5월 한달 699대가 판매됐다.

이어 BMW520d(633대), 폭스바겐 골프1.4 TSI(58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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