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강남 테헤란로, 파주 출판단지 등 동종업종 기업이 밀집돼 효율적으로 인력양성이 가능한 6개 지역이 ‘지역산업특화형 도제특구’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부터 이들 6개 지역 도제특구에 기업선정ㆍ프로그램 개발 단계부터 훈련운영, 학습근로자 평가 등 전 단계에 자율 운영권을 주고,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제특구로 선정된 6개 지역은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소프트웨어), 파주 출판산업단지 일대(출판ㆍ인쇄산업),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문화콘텐츠),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금융산업),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일대(ITㆍ전기전자), 대구 달성ㆍ성서공단 일대(자동차부품)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고용노동청, 자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산업계, 학계(훈련전문가)로 구성된 도제특구 운영위원회가 기업선정 등 핵심업무를 수행하고, 도제특구 운영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각 도제특구 내 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ㆍ산업 특성에 맞는 채용ㆍ운영모델 개발부터 수료자 평가까지 전 훈련 단계에 걸쳐 참여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이 밀집된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의 경우 특구 내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인력 채용 방식을 일학습병행제 형식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선언했고, 올해부터 50개 기업을 시작으로 점차 일학습병행제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종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지역산업특화형 도제특구 도입을 통해 전국 단위로 활발히 추진돼 온 일학습병행제가 다양한 지역ㆍ산업 맞춤형 채용모델과 연계돼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