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국내 대표 지역금융그룹’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ㆍ사진)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TOP5, 아시아 TOP50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산규모 100조원 이상 달성으로 비용효율성을 겸비한 중형은행그룹으로 진입하고 계열사별 시장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 체제 구축 등 사업라인 보강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9411억원) 대비 19.72% 감소한 75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해 인수한 경남은행의 실적이 100% 반영되기 시작되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대비 6.83% 증가한 80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인수하면서 BNK금융지주의 총자산 규모가 90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3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와 우리은행에 이어 국내 5위의 금융그룹(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 수협 등 특수은행 제외)으로 올라섰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최근 10년간 연평균성장률이 10%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총자산 100조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총자산 100조원 이상을 달성하게 되면 아시아 50위권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양적 성장보다는 자산부채 포트폴리오를 위기 상황에 강한 구조로 변화시키는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내 수익 및 비용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지향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경남은행은 기존 경남,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순이자마진(NIM)개선을 통한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또 수익 다변화를 위해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칭다오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지역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은행과 캐피탈이 상호 보완적인 형태로 향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