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청과 윤주희가 벌을 받았다.6월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곰팡이 핀 단칸방 집으로 쫓겨가며 인생이 망했다고 한탄하는 최교수(김청 분)와 민주(윤주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선생(이상우 분)은 결국 홍여사(정애리 분)을 찾아가서 최교수와 민주가 빌렸던 돈 2억을 갚는다. 민주와 최교수의 일로 충격을 받아 그 돈 넣어두시라곤 못하겠다며 돈을 받는 홍여사. 이에 강선생은 죄송하다며 민주를 용서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인사를 하고 일어난다. 강선생이 돌아오자 최교수는 반색을 하며 돈을 다 돌려줬다고. 민주에게 선처를 해 줄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그런 걸 왜 얘기 하냐며 어이없어하는 강선생. 강선생은 최교수에게 돈도 다 갚겠다고 하더니 왜 딴소리를 하냐고 말한다.혹시나 몰라서 짐도 천천히 싸고 있었다며 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최교수. 최교수는 돈의 일부라도 좀 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강선생은 짜증을 내며 이사갈 집에 필요 없는 물건은 왜 포장하냐며 신경질을 부린다.
최교수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인생이 왜 이렇게 부질 없냐며 박사 증서 하나 받으려고 그렇게 아둥바둥 살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여전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돌아보지 못하는 최교수. 이에 강선생은 "공부만 잘하면 뭐하냐. 인성이 중요한거지. 우리 집은 도덕적 가치관이 썩었다"며 한숨을 쉰다. 그제야 "나부터 재판 받게 생겼는데 애들이 뭘 보고 배웠겠냐"며 최교수는 인생 헛 살았다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런 최교수를 달래다 못한 강선생은 민주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민주의 방은 더욱 더 암담한 분위기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침대에 앉아 있는 민주. 강선생은 "어차피 내 인생다 끝났는데"라며 한탄하는 민주에게 민주의 어릴 적 얘기를 들러주었다. "민주야 기억나냐. 초딩 때 너 단거리 달리기 대표로 못 뽑혀서 운거?"라며 말문을 여는 강선생. 강선생은 이어 민주가 며칠 동안 밥도 안먹고 울었었다며, 그림도 잘 그리고 공부도 잘 하면서 그거 하나 못 한게 화가 났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중에 보니 오래 달리기에 재능이 있었었다고 말하는 강선생. 그는 민주에게 "인생이란게 한 가지 길만 있는게 아니야. 그 길에만 집착하고 거기만 매달리면 불행해져"라고 민주를 다독였다. 이에 민주는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차회 예고를 통해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