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마지막 먹방이 펼쳐졌다. 2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 마지막회에서는 서울로 떠난 구대영(윤두준 분)을 그리워하는 백수지(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수지는 자신의 소설을 쓰려 컴퓨터 앞에 앉은 와중에도 계속해서 구대영의 블로그를 들낙거리며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모습이었다. 구대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백수지는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대신 친구로 남는 것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간간이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로 머무르게 되는 듯 보였다. 이날 백수지는 지인의 소개로 서울을 찾게 됐다. 프리랜서 작가인 백수지는 한 대기업 회장의 자서전 대필 계약을 하게 됐던 것. 선금으로 지급 받은 계약금 덕분에 덩실덩실 춤을 추던 백수지는 얼마 전 맛집 소개 TV에서 보았던 멕시코 요리를 떠올리게 됐다. 물론 이 요리를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은 구대영이었다.
하지만 앞집에 살 때처럼 무작정 찾아가 맛있는 걸 먹자고 조를 수 없었다. 전과는 달리 구대영에게 연락하기 전 잠시 멈칫하던 백수지는 큰 결심을 한 듯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 구대영을 찾는 동료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난 백수지는 “그냥 너 잘 지내나 궁금해서 안부전화 한 거다” 라고 둘러댄 후 급히 전화를 끊었다. 혼자 터덜터덜 멕시코 요리집을 찾은 백수지는 텅빈 그릇을 자랑하는 한 테이블을 보게 됐다. 마치 구대영이 먹는 것처럼 싹싹 잘도 비운 그릇을 보며 백수지는 나초, 퀘사디아, 또띠아, 피자, 토마토 스프 등을 주문했고 마가리타 맥주 또한 잊지 않았다. 맛깔나게 먹어치우는 백수지의 먹방에 이어 방금 전 같은 자리를 찾아 백수지와 똑같은 음식을 주문해 먹고 떠난 구대영의 모습이 엇갈려 그려지며 두 사람의 시간차 먹방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엇갈리는 듯 보였던 두 사람은 이날 방송 말미 기습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만들어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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