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재진기자 ] 공룡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황홀한 5월을 보낸 NC가 6월 다시 진격을 시작한다. 2일 마산 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6차전이 열린다. LG는 우규민을 선발로 내세웠고, NC는 에이스 해커가 출격한다. 기분 좋은 5월을 보낸 NC다. 8연승 포함 20승 1무 5패의 성적을 거두며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1군 무대 3년차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 기간 동안 팀은 타율 3할에 평균자책점 3.41을 찍으며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고 이제 6월에도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하지만 NC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뒤져 있는 팀이 3팀 있는데 그 중 한 팀이 LG다. 마산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준 뒤 잠실에서도 1무 1패를 거두며 LG전 3연패 중이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가운데 해커가 나선다. 해커는 올해 찰리가 부진한 가운데 팀의 1선발을 책임지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NC의 에이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96으로 좀처럼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다. 4월 24일 LG전에도 한번 나와 7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치며 승을 따낸 바 있다. 당시 4피안타를 내줬는데 그중 현재 1군에 있는 선수는 홈런을 맞은 유강남 밖에 없어 해커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하고 있다. 올 시즌 해커는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약했다. 좌타자 피안타율이 1할8푼9리로 2할도 안되는 것에 반해 우타자 피안타율은 2할3푼1리로 약간 높았다. 좌타자 일색이었던 LG가 부상선수가 속출하며 우타자가 많아진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나성용, 문선재, 양석환, 채은성, 백창수 등 통산 상대전적이 없는 젊은 타자들에게도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다. 매번 그랬듯이 NC의 타선이 5월처럼만 터져준다면 6월의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출발할 것이다. 다만, LG전에서 경기당 4점에 그쳤던 타선과 NC전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우규민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상대전적에서 뒤쳐져 있는 NC가 LG를 5연패로 몰아넣으며 6월에도 질주를 계속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시즌 7승에 도전하는 NC 해커 ⓒNC 다이노스 jjbb@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