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증권팀]현대차 주가가 장중 4년 6개월만에 15만원선이 깨졌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일보다 1만1500원(7.44%)가 떨어진 14만3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15만원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10년 9월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판매 부진과 엔저영향으로 지난달 27일 이미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줬고, 4위인 한국전력과도 차이가 크지 않아 시총 3위 자리도 불안한 상황이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5월 글로벌 출하량이 양사 합산 기준으로 전년에 견줘 5.7%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며 “엔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엔화 하락이 자동차 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며 “엔화의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바닥 확인을 해서는 중간배당 여부와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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