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최근 종영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수많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청일점 역할을 한 대세남이 있다. 그는 바로 송재림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소은과 가상결혼을 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송재림은 '배우'라는 직업답게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우결 이전에는 차가운 역할들을 했다면 이후에는 밝고, 사랑스러운 남자 역할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H스포츠는 송재림을 만나 최근 종영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송재림이 있기까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과연 송재림이 들려준 얘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극중에서 검도사범으로 나왔다. 그런데 검도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준비를 열심히 했구나'라는 게 보이더라. 이번 역할을 위해서 몇 개월 정도 준비를 했는지? "3~4개월 정도 정말로 열심히 검도를 했어요. 검도를 해보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촬영이 끝나고도 취미로 하고 싶어서 장비를 샀어요. 근데 검도 장비가 제 얼굴에 맞는데 없어서 특별제작을 통해서 만들었는데, 가격이 비싸더라고요.(웃음)" -우결 이후 송재림의 삶이 180도 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결 이후 인기라든지 달라진 점을 느낄 때가 있는지? "연기를 할 때와는 달리 우결 이후에는 젊은 층이 많이 알아보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원래 드라마를 하게 되면 아주머님들도 잘 못 알아보는 분이 많으셨는데, 이제는 연기랑 예능에 같이 나오니깐 아주머님들도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결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캐릭터'인 것 같아요. 우결 이전에는 킬러, 무사 역할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로맨스, 밝은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확실히 첫 인상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해요." -우결 초반 수많은 남자들의 적이 됐다. 어떻게 하면 그런 멘트가 나올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사실 어릴 때는 말을 못해서 웅변 학원을 다녀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정도로 말주변이 별로 없었어요. 우결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작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촬영에 임할 때 제가 친한 친구들에게 하는 것처럼 하려고 했는데, 결국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요." "아마도 다른 커플들은 저희들보다 더 심한 멘트도 할 것 같아요. 이게 방송이라서 저희들도 수위 조절을 하면서 말을 하지만, 실제 커플들은 더 닭살 돋는 멘트들을 하는데 그들끼리는 자신의 말들이 닭살 돋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만약 우결 이후 드라마에서 만난다면 어떨까? "아마 이쪽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만날 것 같아요. 원래 만날 수도 있었던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때는 아쉽게도 이뤄지지 않았어요. 만약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더라도 역할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아요." -명대사와 명장면? "오피스텔에서 벽치기를 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채시라 선배님한테 물을 맞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데, 그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날이라서 정말로 추웠어요. 그래도 하나누나는 물을 덜 맞게 해주려고 열심히 막았던 것 같아요." "명대사를 뽑는다면 검도복을 입고 서로의 오해를 풀 때 하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그 대사가 실생활에서 쓰지 않고, 거의 우결에서나 하는 말이 나와서 조금 오글거리긴 했어요. 대사를 하고나서 우결에서 제가 다른 분들한테 비춰지는 모습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취재> 구민승기자 kms@hsports.co.kr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