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기술의 발전과 함께 편리성이나 장기보관을 위해 음식을 가루 형태로 만들 수 있게 됐다. 가루 형태의 음식은 어쩌면 진화의 산물이다. 가루 형태 음식은 현대 각종 레시피에 활용되면서 지구촌 입맛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바탕이 돼 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식품들도 가루 형태로 나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다. 최근 외신은 이같이 ‘보통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할, 가루형태의 다섯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술 ‘파우더’와 ‘알코올’의 합성어인 ‘팔코올’은 마크 필립스라는 사람이 립스마크라는 회사와 손을 잡아 개발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팔코올은 물만 더하면 되는 가루 형태의 보드카와 럼, 그리고 칵테일 등 종류별로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팔코올은 미국의 술 담배 조세 통상국의 심사를 통과했으나, 주의회들은 이 제품이 위험할 수 있다며 금지시키려 하고 있다. 외신은 법적 제약이 없다면 2015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땅콩 버터
일반 땅콩 버터는 한 테이블스푼 당 약 100칼로리지만, 가루 형태로 나온 땅콩 버터는 지방과 기름 성분이 빠져 나가 같은 양이라도 칼로리가 훨씬 적다. PB2라는 가루 땅콩 버터 제품은 일반 제형보다 85%나 칼로리가 적다고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이 없어 텁텁한 맛이 난다는 의견도 일부에선 나오고 있다.
▶케일
최근 서양에서 사랑받고 있는 케일은 주스, 칩, 샐러드 등에 널리 사용됐다. 이제는 가루 형태의 케일도 나오게 됐다고 한다. 케일 가루 한 테이블스푼은 단백질과 칼슘 양이 높고, 일일 권장량 비타민의 98%나 함유한다고 외신은 밝혔다. 케일은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어 많이 먹으면 신장 결석을 일으키니 적당히 먹어야 한다.
▶꿀
가루 형태로 만든 꿀도 있다. 꿀, 과당, 그리고 정제 시럽으로 만든 가루 꿀은 음식 위에 뿌려 먹거나, 제빵 재료로 사용하거나, 찬물을 부어 액체 꿀처럼 먹을 수 있다. 외신은 가루 꿀은 슈가파우더 같은 질감에 노란 설탕의 풍부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사실상 영원한 일반 꿀과는 달리, 가루 꿀은 개봉한 이후 12개월 이내로 먹어야 한다. 또 가루로 되는 과정에서 일반 꿀에 있는 향균 성분이 많이 빠져나갔을 확률이 높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석류
슈퍼푸드로 알려진 석류도 최근 가루 형태로 나왔다. 가루 석류는 주스, 스무디, 요거트 등에 섞어 먹을 수 있고, 물에 타서 석류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또한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외신이 설명했다. 껍질을 까고 씨를 발라내는 수고가 없어져 일반 석류보다는 먹기가 훨씬 편하다. 가루 석류 2 테이블스푼은 일일권장량 비타민 C의 260%, 지방 0%, 그리고 60칼로리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석류 과일에는 있는 철분과 식이섬유 성분이 없어 다이어트에 쓰이는 일반 과일과는 달리 포만감을 느끼기는 힘들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출처 USA 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