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LG의 5월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주 넥센-롯데와의 경기에서도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5월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남아 있다. 이번주 LG가 만나는 상대는 ‘극과 극’, kt와 삼성이다. LG가 침체된 팀 분위기를 극복하고 5월 마지막 주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그 선봉에는 26일 kt전-1일 삼성전 선발로 예정된 소사가 있다.
LG는 지난주 22-23일 롯데와의 2경기에서 기록적인 타격전 양상을 보이며 1승 1패를 기록, 24일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의 주인을 가리게 되었다. 선발 로테이션 상 주중 첫 경기인 19일에 등판했던 소사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상문 감독의 선택은 장진용이었다. 장진용의 부담감-19일 경기 소사의 부진 등을 고려한 양상문 감독의 승부수였지만 장진용이 1.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에이스 소사가 이번주 kt-삼성전에 모두 선발 등판하게 되었다. 소사는 명실상부 올 시즌 LG의 에이스다. 이닝(65이닝), 평균자책점(3.88), 승리(4승)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팀내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루카스-류제국 등 다른 선발 투수들이 아직까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LG의 소사 의존증이 심화된 상황이다. 최악의 5월을 맞은 LG가 6월 이후 반등의 계기를 찾기 위해서 에이스 소사의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소사는 올 시즌 부진한 경기 뒤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소사가 4실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는 3경기가 있었는데 4.15 기아전(5이닝 10피안타 5실점) 이후 4.21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5.7 두산전(6이닝 6피안타 4실점) 이후 5.13 NC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5.19 넥센전에서 4이닝 9피안타 8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소사가 올 시즌 보여준 집중력을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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