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무섭다. 차근차근 한게임씩 이기다보니 어느새 6연속 위닝시리즈가 되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다. 저번주 롯데의 성적은 4승 2패. SK와 한화에게 2승 1패씩을 거두며 기록한 전적이다. 이렇게 시리즈 전적이 좋아지다 보니 어느새 승패차이가 +4, 순위에서도 5위까지 올라왔다. 최근 롯데가 좋아진 점이 있다. 바로 투타 밸런스다. 저번주 팀 방어율이 2.72로 1위(2위 넥센 2.89). 그간의 롯데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상승한 투수력을 선보인 것이다. 이 상승한 투수력의 원인은 바로 선발투수들의 눈부신 호투였다. 지난 주말 3연전 롯데는 3명의 투수(린드블럼-레일리-송승준)가 모두 QS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린드블럼은 8이닝 1실점, 레일리는 7 1/3이닝 2실점(1자책), 송승준 6이닝 1실점 등 짠물피칭을 보이며 롯데 선발진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신예 구승민과 김승회 역시도 지난주 선발로써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선발진이 길게 이닝을 끌어주니 롯데의 약점이라 지적되던 불펜 역시도 필승조 중심으로 운용이 되면서 실점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지난주 롯데의 팀타율은 .294로 4위, 평균득점은 5점이었다. 지난 LG전에 불같이 타올랐던 타격감에 비하면 낮은 수치라 할 수 있지만 이 점수로도 승리는 충분히 가능했다. 롯데 타선이 돋보였던 부분은 바로 추가득점. 이기는 상황에서 계속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토요일 경기에선 한화의 빠른 퀵-후크로 도망가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는 매이닝 득점을 통하여 추가점을 계속 벌었다. 더 고무적인 것은 홈런포가 꾸준히 터진다는 점이다. 지난주 롯데가 때려난 홈런은 11개. 황재균이 4개, 정훈 3개, 오승택 2개, 아두치와 최준석이 각각 1개씩 때려내면서 만든 것이다. 특히 황재균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로 복귀한 3경기에서 4개의 대포를 때려내며 신들린 장타력을 보여줬다. 경기내내 꾸준히 터지는 대포로 롯데는 상대방 마운드에 공포를 선사했다. 롯데가 이번주 주중에 만나는 팀은 삼성이다. 4연속 통합 우승 및 이번시즌도 투타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과연 최근 좋아진 투타밸런스를 바탕으로 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최근 무서운 장타력을 선보인 황재균 ⓒ 롯데 자이언츠 ppower@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