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으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꼽는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가족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면서 일에 치여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주말을 포함해도 하루 평균 1시간 11분 정도다. 이마저도 식사시간을 빼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고작 9분 남짓이다. 바쁜 일상과 더불어 스마트폰, PC 등 혼자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아지면서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TV가 가족 간 대화를 없앤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거실에 둘러앉아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가족이 모이는 유일한 순간으로 바뀐 셈이다. 이렇듯 가족 소통이 단절돼가고 있는 요즘,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 소원해진 가족 관계를 회복해보는 건 어떨까.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만들기=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함께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디자인의 소파가 관심 받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구 코이노(Koinor)의 다이닝 소파 브롱스(Bronx)는 L자형과 벤치형 소파가 함께 구성되어 일반적인 일자형 소파와 달리 가족들이 마주 보고 둘러앉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티타임을 갖거나 함께 책을 읽으며 카페에 온 것처럼 여유롭고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테이블을 함께 배치해 식사를 하는 다이닝 소파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브롱스 소파는 최대 8인까지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파티나 모임 등 다수의 인원을 수용하기에도 문제없다.

80cm 높이의 낮은 등받이는 파티션으로 기능 해 자연스럽게 거실과 주방을 나누면서도 공간을 단절시키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이 오고 가며 소통할 기회가 많아져 서로 유대감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준다.

▶책으로 소통한다, ‘북 카페’ 같은 우리 집 거실=많은 대화는 오가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감이 될 수 있다.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족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독서인구가 줄면서 다시금 독서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고, 자녀 교육 차원에서도 집에서 독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거실 한쪽 벽에 책장을 배치해 거실을 하나의 북 카페로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체리쉬의 라포레(Laforet) 플러스 책장은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이면서도 십자 형태로 구성된 받침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원목 재질이 결합된 제품으로, 거실에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불어 넣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생활 “거실을 영화관으로”=감정적인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다. 바로 거실을 작은 영화관으로 만드는 것. SK텔레콤의 스마트빔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가 돋보이는 빔 프로젝트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수 초안에 초기화면이 나타나는 간편한 조작도 큰 장점. 스마트빔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연결하기만 하면 거실은 한순간에 가족만의 영화관으로 바뀐다.

여기에 LG전자의 사운드바를 함께 구성하면 더욱 생생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홈시어터용 스피커와 다르게 사운드바는 하나만 TV 앞에 놓아 공간 활용도 좋다. 특히 무선으로 TV와 연결되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가정용 오디오로도 사용이 가능해 거실에서 영화관람은 물론 음악감상 등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웃으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 모두 같이 즐기는 신나는 게임=바쁜 일상 속 외출에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요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용 게임이 뜨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 장비를 이용해 신체 움직임과 게임을 결합시켜 융·복합 체육 활동의 일환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체력을 키우고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XBOX One이 주인공이다.

공동의 공간인 거실을 게임룸처럼 꾸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단순히 앉아서 하는 게임이 아닌 몸을 움직이며 참여하는 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세대 차를 극복하고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골프ㆍ요가ㆍ댄스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된 ‘댄스 센트럴 스포트라이트’나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등 몸을 움직이는 동작인식 게임은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