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체력 코치의 도움으로 2타를 세이브한 이안 폴터.
200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체력 코치의 도움으로 2타를 세이브한 이안 폴터.

최근 아마추어 골퍼인 임성협 씨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본 기사 중 언플레이어블 볼에 관해서 설명드렸던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 것이었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벙커 안에 있는 볼을 언플레이어블 선언을 하고 처리하는 옵션에서 '추가로 한 스트로크의 벌을 받고 벙커 밖으로 나올 수 있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만 그 옵션은 벙커 안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이나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부터 구제 받을 때에 해당되는 것으로 언플레이어블 벌을 선언하고 바로 벙커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다른 규칙, 즉 비정상적인 상태 또는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 방해를 받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이 되겠습니다. 이점 정정하면서 임성협씨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오늘은 용어의 정의 중 오구와 스루 더 그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오구 (Wrong Ball)란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의 볼 이외의 모든 볼을 말합니다. 즉 인 플레이 볼과 잠정구,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규칙 3-3 또는 20-7c 에 의하여 플레이한 제 2의 볼을 말합나디. 그리고 다음과 같은 볼이 포함됩니다. 즉 다른 플레이어의 볼과 버려진 볼, 더 이상 인 플레이 볼이 아닌 플레이어의 원구 입니다.대만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한국의 권영석 선수와 미국의 한 선수가 같은 조로 플레이하던 중 10번 홀에서 두 선수의 볼이 모두 페어웨이 우측 러프지역에 멈추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같은 종류의 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마크는 하였으나 러프에 있어 확인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자신의 볼이라고 생각되는 볼을 각자 플레이하고 그린에 도착해서 마크하고 집어 올려 확인해 보니 볼이 바뀐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먼저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두 선수 모두 오구 플레이를 한 것으로 확인되어 각각 2스트로크의 벌을 받고 두 번째 샷을 한 곳에 되돌아 와서 플레이할 수 박에 없었습니다.이와 같이 오구를 플레이하면 2스트로크의 벌을 받게 되며 그 잘못을 시정해야만 합니다. 이 때 오구를 플레이한 스트로크는 계산하지 않고 2스트로크의 벌만 받고 올바른 볼로 계속 플레이해야 합니다. 시정하지 않고 다음 홀의 티 샷을 하거나 마지막 그린을 떠났을 경우 실격을 벌을 받게 됩니다.교체된 볼과 오구에 관한 규칙은 15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안 폴터 선수는 200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4번 홀 그린에서 볼을 마크하고 집어 올립니다. 이 때 이안 폴터는 그 볼을 놓치고 그 볼이 주변의 연못으로 빠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체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체 할 수 밖에 없으므로 2벌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 볼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지요. Kam Bhambra 라는 폴터의 체력 코치는 그 조를 따라 가다가 그 상황을 알게 됩니다. 주저 없이 옷을 벗어 던지고 연못에 들어가 볼을 찾아서 폴터에게 전해 줍니다. “악어가 조금 두려웠지만 뛰어 들어야만 했지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 볼을 건네 받은 폴터는 그린에 리플레이스하고 파로 홀아웃합니다. 2벌타를 받았다면 순위에서 20 위 정도 뒤로 밀려나게 되며 상금액수로는 약 2만 달러 정도 줄어 드는 결과가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이제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입니다. 스루 더 그린이란 다음을 제외한 코스의 전 지역을 말합니다. a.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홀의 티잉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 b. 코스 안의 모든 해저드 입니다. 스루 더 그린이란 용어는 많이 활용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기본 규칙에 의하면 페어웨이에 자체 낙하의 충격으로 지면에 박힌 볼은 벌 없이 구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추세는 본 구제 조항을 스루 더 그린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벙커나 워터 해저드를 제외한, 그리고 플레이하고 있는 홀의 티잉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을 제외한 곳, 코스내의 어느 곳에서라도 낙하의 충격으로 박힌 볼은 벌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는 로컬 룰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KPGA 경기도 이러한 로컬 룰을 채택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의 라운드를 보시면 그런 장면이 방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로컬 룰로 허용하기에 가능한 것이 되겠습니다. 규칙 25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회에는 7, 6, 그리고 1004 라는 숫자를 제시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 바랍니다. 고충남(KPGA 경기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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