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달라진 스틴슨이 시즌 4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스틴슨은 험버의 빈자리까지 완벽히 채울 수 있을까?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6차전 맞대결. KIA는 팀 승률 5할을 맞추기 위해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스틴슨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필립 험버가 2군으로 내려간 상황, 양현종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어야하지만 아직까지 기복 있는 모습이다.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4.39. 썩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다.

5월 들어 달라진 스틴슨, 2번째 삼선전 출격 ⓒKIA타이거즈
5월 들어 달라진 스틴슨, 2번째 삼선전 출격 ⓒKIA타이거즈

그래도 불안정했던 시즌 초반에 비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5월 4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28. 국내 적응기를 마친 모습이다.

1일 SK전에서 6⅓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에 성공했고, 7일 NC전에는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떨쳤다. 13이 kt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긴 했지만, 19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홈과 원정의 차이. 원정에서 4경기 3승 무패 2.31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스틴슨은 홈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홈 팬들에게 믿음직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안방에서의 호투가 필수다.

스틴슨은 삼성과 만난 적이 있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⅓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틴슨은 좌타자 상대 파안타율이 0.340으로 매우 높다. 힘있는 좌타자들이 즐비한 삼성 타선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KIA는 어제(23)일 양현종의 쾌투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은 2선발 스틴슨이 그 기를 이어받을 차례다. 스틴슨이 김기태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응답할 수 있을까?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