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아시안체어샷이 미니앨범 ‘소나기’를 12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아시안체어샷의 정규 1집 ‘호라이즌(Horizon)’을 프로듀싱했던 세계적인 밴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Jeff Schroeder)가 다시 한 번 참여했다. 녹음은 너바나(Nirvana) 정규 3집 ‘인 우테로(In Utero)’의 프로듀서였던 스티브 알비니(Steve Albini)가 소유한 미국 시카고 소재 일렉트리컬 오디오 스튜디오(Electrical Audio Studio)에서 진행됐다. 믹싱은 스매싱 펌킨스의 최근작 ‘마뉴먼츠 투 언 엘러지(Monuments To An Elege)’의 엔지니어였던 하워드 윌링(Howard Willing)이 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4년 2차 젊은 뮤지션 글로벌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앨범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소나기속에서’를 비롯해 ‘완전한 사육’ ‘채워보자’ ‘버터플라이(Butterfly)’ 등 4곡이 수록돼 있다. ‘소나기속에서’는 아시안체어샷의 콘서트를 감상한 들국화의 전인권이 남긴 “소나기속에서 공연을 하는 것과 같다”는 평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다. 제프 슈뢰더는 이 곡에 대해 “그동안 들었던 그 어떤 곡보다 아름다운 곡”이라고 호평했다. 앨범의 첫 곡인 강렬한 제목의 ‘완전한 사육’은 동명의 일본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이며, ‘채워보자’는 민요를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와 70년대 하드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버터플라이’는 아시안체어샷의 전작과는 달리 전자드럼 사운드가 이끄는 독특한 느낌의 곡이다.
소속사 커먼뮤직은 “그간 해외 활동에 많은 공을 들여왔고 그 결실을 이번 앨범을 통해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 이후로 좀 더 다양한 국내ㆍ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지켜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시안체어샷은 오는 7월 4일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