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사건팀]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구속된 4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한때 부산시 일대를 주름잡던 폭력조직 두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산칠성파’ 두목 A(42)씨 등 조직폭력배 20명을 붙잡아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부산시 연제구의 한 주점에서 조직원 등 4명과 함께 술을 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기물을 부수고 종업원을 폭행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2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돼 월 50만원을 받고 있다. 가족이 없는 A씨는 다른 재산이 없는데다가 당뇨병으로 근로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정부 지원 대상이 됐다.
A씨는 한때 부산 연산동 일대를 주름잡은 조직 폭력배 두목이었지만 건강이 악화하면서 세력을 잃고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