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상중이 김해로 모이는 왜군들의 움직임에 진주성을 노리는 계획을 알아챘다.16일 밤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이일이 휴전 약조를 어기고 왜적들을 물리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에 분노한 일본군이 도성 안의 조선 왕들의 능을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임해군까지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선조가 자신을 무시하는 광해군과 계속해서 갈등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류성룡(김상중 분)은 이순신(김석훈 분)에게서 서찰을 받았다. 서찰에는 창원에 있던 왜군들이 철수하고, 군사들이 김해로 모이고 있다며 필시 전투를 꾀하려는 듯 보인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이에 류성룡은 왜군들의 계획을 알아챘다. 그는 “진주성이다”라며 다급하게 광해군(노영학 분)의 분조로 향해 그 사실을 전했다.류성룡은 “진주성은 전라도로 가는 길목이기에 해상 보급로가 끊기고 군량미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라도 점령은 왜군의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전하며 “전라도가 점령되면 이순신의 군영 또한 위험해진다”라며 빨리 진주성을 지켜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광해군(노영학 분)은 “전하께 먼저 고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성룡은 “그럴 시간이 없다”며 빨리 의병들에게 격문을 띄워 진주성을 돕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하지만 광해군은 앞서 선조의 휴전 명령을 어기고 왜군을 공격하고, 임해군(윤홍빈 분)이 포로로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선조의 분노케 했다. 이에 광해군은 “전하께서 저를 의심하고 계시다”며 이번에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벌어질 일을 염려했다.그러나 류성룡은 “상관 없다. 이번엔 왜적들이 먼저 도발한 것이고, 우린 공격이 아니라 방어를 하는 것”이라며 “휴전이라 하여 쳐들어오는 왜적들과 싸우지 못하도록 한다면 이는 군주라 할 수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이에 광해군은 류성룡의 뜻을 수렴했다. 류성룡은 “속히 격문을 띄우라. 전하께는 신이 직접 알리겠다”라며 빠르게 대처하도록 했다. 이에 휴전 약조를 맺은 상황인 가운데 진주성에서 조선군과 왜군의 사활을 건 전투를 예고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조가 대신들이 따르는 광해군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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