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박철민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7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에 치러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격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자국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패배로 팀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교체 직후 토마스 뮐러와 펩 과르디올라의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뮐러는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78분에 마리오 괴체와 교체되기 전까지 그가 기록한 기록은 그의 이름값에 비해 저조했다.
볼터치 37회를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슈팅시도가 0회였다. 공중볼을 2회 따낸 것과 동료들에게 키패스를 2회 제공했다는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과르디올라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부진한 활약을 보인 토마스 뮐러를 78분에 마리오 괴체와 교체시키자 토마스 뮐러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뮐러는 왜 교체했냐는 듯이 과르디올라에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고, 벤치에 앉기 전까지 한참을 다퉜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뮐러는 “이 곳(누 캄프)에서 경기하는 것은 늘 어렵다. 우리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3-0으로 질 거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었다.”라고 운을 뗀 후, “이 결과로 결승전에 갈 확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인정해야한다. 하지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와의 충돌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만큼, 단순 예민한 반응이었는지 아니면 기존에 과르디올라와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터진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의 4강 2차전은 13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에 바이에른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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