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의 트레킹 지역에서 사망자 100여 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네팔 당국은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랑탕 마을에서 눈에 묻힌 시신 100여구를 지난 2, 3일에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서는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곳으로 민박이 밀집해있다.
사망자 대다수는 마을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자에 외국인이 최소 7명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랑탕 지역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은 이 마을에서 실종된 120여명이 여전히 눈에 묻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구조요원은 생존자의 기적을 고대하며 180㎝ 이상 쌓인 눈을 삽으로 치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이날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사망자는 7천557명, 부상자는 1만4천5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유엔은 네팔 국민 2천800만명 가운데 800만명 정도를 지진 피해자로 추정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눈이나 건물 잔해에 묻힌 생존자가 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외국 구조인력의 철수를 권유했다.
참사발생 9일 째로 접어들면서 사고 생존자를 수색하는 작업은 이재민을 구호하는 활동으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다.
미군이 투입한 헬리콥터는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두메산골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수색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