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민망한 나머지 실성한 사람처럼 굴었다.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미안하단 말은 하기 힘들어' 5화에서는 고척희(조여정)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고척희는 소정우(연우진)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그의 집 앞으로 갔다. 그녀는 소정우가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정 원한다면 뭐 한번쯤은 자신이 만나줄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갖 잘난척을 해댔다.그런데 소정우 집에서 조수아(왕지원)가 나오는걸 보고 그녀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돌아오는 길, 고척희는 쪽팔린 나머지 두 손으로 자기 머리를 때렸다. 그러면서 "내가 미쳤지, 난 이제 끝이야. 너무 창피해"라며 울부짖었다.
그 시각, 봉민규(심형탁)는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쇼파에 앉아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다리를 꼬고 여유있는 표정을 지으며 와인을 음미했다. 하얀색 와이셔츠 첫 단추는 잠그지 않고 살짝 열어 시크한 상남자 스타일을 연출했다. 음악은 당연히 고풍있는 클래식.그러다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고척희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어디냐고 물었다. 그녀는 빌라 앞이라고 말하며 "나는 집 앞이야~ 선배~"라며 원을 그리며 돌더니 그대로 고꾸라져버렸다.창문으로 그걸 보고 있던 봉민규는 "아이고, 아이고~"를 연발하며 1층으로 내려갔다. 고척희는 잔디와 혼연일체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잔디를 침대삼아 아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은 전쟁터였다. 그는 오늘 일이 너무 쪽팔려서 당분간은 자다가 이불 속에서 발차기를 할 기세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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