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넥센 김동준이 생에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김동준이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책임졌다. 투구수는 총 103개.
첫 선발 등판의 시작이 좋았다. 1회에만 투구수 26개로 조금 많았던 것이 아쉽지만 1회 4타자만을 상대했다. 1회 이은총을 삼진 처리한 후 강한울을 2루 땅볼 처리했다. 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희섭을 1루 땅볼 처리하면서 1회를 넘겼다.
2회 이범호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낸 후 김원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원섭을 견제사 시켰고 주자를 루상에서 지워냈다. 이후 이홍구에게 안타를 허용 했지만 오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박기남-이은총-강한울을 삼진-뜬공-플라이로 삼자범퇴 시키며 1,2회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필을 유격수 땅볼 유도에 성공했지만 윤석민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필이 살아났다. 윤석민은 이날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유격수자리를 맡았다. 갑자기 김동준이 흔들리면서 최희섭에게 볼을 3개 연속으로 던졌다. 곧바로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었지만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이범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고 최희섭은 3루에 안착했다. 다음 타자 김원섭을 땅볼 유도하여 3루주자 최희섭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이홍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준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이범호가 홈을 밟고 김원섭이 3루까지 진루했다. 박기남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이은총을 유격수 플라이처리하면서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 2실점 했지만 5회에도 김동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강한울-필-최희섭을 중견수 플라이-땅볼-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김동준은 김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회말 타선에서 3개의 투런포가 터지며 김동준이 생에 첫 선발 승리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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