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며, 그리워 할 것이다. 너무 행복한 시간 이었다” 대구 계명대학교 국외봉사단에 참가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국외봉사활동 기간 중 차가운 교실바닥에서 함께 생활하며, 잘 씻지도 못하고, 먹는 것은 현지 식자재를 사용해 자체 해결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 현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가지고 헤어질 때는 너도나도 눈물을 보이며 아쉬워했다.
이들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그 추억을 잊지 못하고 계명드림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500여명이 모여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봉사단원들이 뜻을 모아 650만원의 발전기금을 마련해 국외봉사활동 경비로 대학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한영 학생복지취업처장은 “이번 행사는 국외봉사단에 참가했던 졸업생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며 “졸업생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멘토링 기능도 함께 한다”며 행사 취지를 소개했다.
국외봉사단 계명드림팀 대표 홍승우(국제통상학전공 졸업, 동원F&B 재직 중ㆍ32)씨는 “아직도 국외봉사의 추억과 감동에 젖어 있고 경험해 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다”며 “보름 남짓 짧은 시간이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시간이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국외봉사단이란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해준 모교에 고마운 뜻을 전하며 앞으로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원들이 조금씩 힘을 모으게 됐다”며 기부소감을 전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성장에 디딤돌이 된 국외봉사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이 사회에 중요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외봉사에 참가한 학생, 단장 및 인솔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국외봉사 활동 사진전과 영상을 통해 당시의 추억과 감동을 떠올리는 자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