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보라가 아이들에게 쌓였던 분노와 원망을 쏟아냈다.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백상훈, 김성윤 연출/김민정, 김현정 극본) 3회에서 서영은(김보라)이 반 친구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이날 서영은은 부모님의 패물을 빼돌린 사실이 학교에까지 알려지자 분위기를 미묘하게 만들어갔다. 바로 아이들이 자신에게 일부러 돈을 가져오게끔 시킨 것처럼 비춰지게 한 것. 이 때문에 아이들 한 명 한 명 개별 상담이 들어갔다.아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어느도 서영은에게 대놓고 돈을 가져오라고 하거나 삥을 뜯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발적으로 서영은이 선물을 했다는 이야기들이 지배적이었다.반 아이들은 다 같이 서영은을 찾아가 "이야기 좀 하자"고 몰아붙였다. 이때 차송주(김희정)는 영은을 향해 "뭐 하나만 물어보자"고 말을 꺼냈다. 그녀는 "국화꽃 가져다놓고 죽은 사람 취급하고 사물함은 무슨 짓이야?"라고 물었다. 다른 아이들은 "네가 학주한테 우리가 가라오케 돈 내라고 했다고 말햇냐"고 따졌다.영은은 "니들이 나를 언제부터 같은 반 친구라고 생각했느냐"며 "너도 인정했잖아. 니들이 날 3반 공식 지갑으로 여긴거"라고 화를 냈다. 다른 아이들은 "우리가 언제 돈 내달라고 했냐"고 되물었다. 영은은 "평소에는 투명 인간 취급하더니 돈 쓸 일 있을때만 같이 가자고 했잖아"라고 화를 냈다.
그 말에 차송주는 "너 그렇게 생각했어? 진짜 피해 의식 쩐다"며 기막혀 했다. 왜 싫다고 안했냐고 묻자 영은은 "그래. 니들한테는 쉽겠지. '같이 갈래?'라고 물어보면 싫다고 말하라고? 그 말 들으려고 내가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데. 니들은 전부 내가 아니라 돈이 필요하다는거 알면서도 나 싫단 말 못해. 왠지 알아? 싫지 않으니까. 그렇게라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아이들은 서영은의 진심에 당황했다. 영은은 "내가 정말 쪽팔려서 마지막까지 학폭위는 안하려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뀐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고은별 뿐만 아니라 니네도 다 벌받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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