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상원의회 청문회 도중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가 울려퍼졌다. 휴대전화를 미처 진동으로 바꾸지 못한 것인데, 벨소리의 주인은 청문회장에서 질의를 하던 상원의원이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팻 로버츠(공화ㆍ캔자스) 의원은 이날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렛 잇 고’ 벨소리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다.
톰 빌색 미 농무부 장관이 발언을 하던 도중 로버츠 의원의 전화벨이 울리자 장내 곳곳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그는 “아, 정말”(Ah, come on)이란 탄식과 함께 전화기를 끄며 “그냥 잊어버리십시오”(Just let it go)라고 말했다.
이후 로버츠 의원실 대변인은 “‘렛 잇 고’벨소리는 손자ㆍ손녀들을 위한 것이었고 조니 캐쉬의 ‘아이 워크 더 라인’(I walk the Line)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며 “그날그날 날에 따라 바뀐다”고 밝혔다고 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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