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탈모 인구 1,000만 시대. 탈모는 이제는 중년층의 전유물도, 웃음 유발을 위한 개그 소재도 아니다. 아직 탈모의 실태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으나 국민의 5명당 1명꼴로 앓고 있는 대중적 질병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1/5이 탈모 현상을 겪다 보니, 탈모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추세다. 탈모 관련 산업 역시도 나날이 성장세다. 일각에서는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는다. 이별로 인해 탈모를 앓게 됐다는 사연이나 직장 상사로 인해 탈모가 시작됐다는 사연 등, 심각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발병됐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보다 탈모를 일으키는 더 큰 원인이 있다. 탈모는 ‘DHT호르몬’이 작용하여 발병한다. 스트레스나 식습관 또는 모발관리의 문제는 부차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다. DHT호르몬이란 모낭에 영향을 줘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환된 물질인데, 탈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모낭에 작용해 모낭을 위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연모화를 촉진한다.이러한 요인으로 탈모가 발병한 경우, 식습관 개선이나 두피케어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두피케어 제품과 치료 시술은 두피건강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나 이미 탈모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방법보다는 대량모발이식과 같은 적극적은 치료법이 더욱 효과적이다.대량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식 모발이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의 경우 후두부에 있는 두피를 절개해 떼어난 후, 모낭 단위로 나눠 해당 부위에 심는 방식이다. 이는 과거 보편적으로 활용했던 대량모발이식법이다. 그러나 한번 채취할 수 있는 모발 수가 일반적으로 3000~5000모로 제한돼 있어 장시간에 걸쳐 진행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 과정 없이 작은 펀치를 이용해 모낭 단위로 떼어내 이식하는 방식으로 절개식 모발이식의 번거로움을 보완했다. 절개식 모발이식에 비해 흉터나 통증, 그리고 붓기가 거의 없어 그동안 절개식 모발이식 방법을 부담스러워 했던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자연스러운 모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재수술이 용이하고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덜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의료진의 숙련도가 관건이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최근 탈모인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치료법과 함께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 해당 병원의 평균 생착률이나 의료진의 수술 경험 등 전문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부작용을 막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대량모발이식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발의 생착률이다”고 강조했다. 높은 생착률을 기록하고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병원은 7명의 의료진이 함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백 원장의 설명이다.또한 백현욱 원장은 “최근 관련 학회에서 일부 병원들이 수술 전후 사진을 포토샵으로 보정하여 과장되게 광고하는 사례가 보고되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노블라인의원에서는 보정의 여지가 있는 사진보다는 수술 전·후 동영상을 제시함으로써 환자가 믿고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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