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아프리카 남서부 앙골라에서 경찰과 한 종파가 충돌해 2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지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앙골라 경찰은 지난 16일 기독교 한 종파인 ‘제7일 안식일 예수 빛 교회(Seventh Day Light of the World Church)’ 지도자 줄리노 칼루페테카를 체포하기 위해 후암보 주에 있는 한 마을을 급습했다. 하지만 칼루페테카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신도들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 경찰관 9명과 신도 13명이 사망했다. 앙골라 경찰은 신도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결국 칼루페테카를 체포했다.
앙골라에서 이 종교 단체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앙골라 경찰은 “사망한 민간인 13명은 사격을 시작한 사람들이며 경찰작전을 무력화하고 방해하기 위한 칼루페테카의 무장 경호원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서 추방당한 이 종파는 앙골라에 3700여명의 추종자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종파는 2015년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면서 신도들에게 모든 소유를 버리고 은둔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test1018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