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일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의 거래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중국신원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1조1476억위안, 선전증권거래소 거래대금은 6550억위안으로 합계가 1조8026억위안에 달했다.
이는 중국 증시가 개장된 이래 하루 거래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중국 증시 거래대금은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12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합계가 1조위안을 넘어섰으며 이달 들어서는 1조5000억위안을 웃돌기 시작했다.
전날 증시에서는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라는 호재와 증권감독당국의 과열 규제가 서로 엇갈리면서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경우는 전례 없이 거래가 폭증하자 거래대금을 표시하는 계기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9,999억’ 위안에서 멈춰섰다. 이에 따라 증시관련 프로그램에는 거래대금이 ‘1조’ 위안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측은 고장 원인을 “내부 프로그램으로 인한 것으로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으나, 증권업계에서는 거래량 폭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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