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엄마가 된 미국 여성이 화제다.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은 테네시주(州)에 거주하던 샤리스타 자일스(Sharista Gilesㆍ20)가 5개월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엄마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사고 당시 그는 임신 5개월이었다.

자일스가 깨어날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의료진이 태아를 우선 살리기로 판단해 1월 아기를 조기출산시켰다. 출생 당시 1㎏도 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아기의 이름을 짓지 않고 우선 ‘베이비 엘(Baby L)’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혼수에 빠진 지 5개월 가량이 흐른 지난 8일 자일스는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가족들은 아기의 사진을 보여주며 “엄마가 되었다”고 전했다. 눈을 깜빡이거나 겨우 손을 쥘 수 있었던 그는 아들의 사진을 보자 고개를 돌리기까지 하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의료진은 자일스가 입원중인 재활센터에 올 수 있을 만큼 아기가 자라면 자일스의 상태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깨어날 가능성이 희박했던 자일스가 의식을 되찾자 그의 가족은 ‘모성의 기적’이라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