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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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정경호가 눈물을 흘렸다. 4월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연출 지영수|극본 유희경)'에서는 그동안 철면피를 두른 듯. 자신 밖에 모르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던 민호(정경호 분)가 자신 때문에 순정(김소연 분)이 다치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호의 첫 출근에 순정은 긴장한 모습으로 민호를 기다리고, 민호는 순정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자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분이 이상해 진다며 혼자 의아하해 한다. 그러나 민호는 삐뚤어지고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 좋아한다는 감정을 눈치채지 못하는 민호는 순정을 오히려 더 괴롭히기 시작한다. 마치 짝궁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남자아이처럼 민호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인사를 하는 순정에게 반대로 모질게 말하기 시작한다. 순정을 보자 "그때 또 뛰고, 뭐지? 왜 얘만 보면 기분이 이상해지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순정을 따로 불러 "겁 안나? 돌아이, 양아치랑 합방 첫날인데?"라며 순정에게 엄포를 놓는다. 순정은 입사 후 총 4명의 상사를 모셨다며, 그저 새롭게 모실 상사일뿐이라고 잘라 말한다.순정의 말에 민호는 순정을 더욱 괴롭히고 싶어졌다. 민호는 순정에게 무슨 일이든 다 하냐고 묻고, 순정은 "불법 아니고, 필요하다고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한다"라며 민호에게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민호는 그런 순정의 말을 비꼬면서도 그 범주 안에서 일을 시키겠다며. 그러나 만약 수행에 실패하면 바로 순정을 해고할 것이라고. 단 한 번만 실수해도 해고 시킬 것이라며 겁을 준다. 순정은 그런 민호의 말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순정의 당당한 태도에 오히려 더 심사가 뒤틀리기 시작한 민호는 첫날이라 가볍게 시작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가구부터 시작해 사무실의 모든 것을 다 바꾸라며 소리를 친다. 심지어 파일 정리법 부터 자신의 집 이사를 위한 가구 정리까지 지시하고, 한거번에 엄청난 일거리를 쏟아 놓는다. 순정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일을 처리하며 언제까지 하겠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민호는 그런 순정에게 쉼없이 일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민호는 이동을 위해 자신의 차로 향하고, 순정에게 양복 색을 바꾸는 일까지 시켰다.그때, 순정은 민호에게 ID카드를 전하려 하지만, 민호는 순정의 손을 보지 못한 채 차 문을 닫아버리고, 차 문에 손이 꼈던 순정은 큰 아픔에 소리를 치며 주저앉아 힘들어 한다. 민호의 다른 비서는 그 소리에 놀라 차 밖으로 나오고, 피가 나온다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멍하게 순정의 다친 손가락을 보던 민호는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순정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하는 민호는 순정이 다친 모습에 굳기 시작하고,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순정은 자신의 앞에 민호가 서 있는 듯한 기척을 느끼자 일어나 죄송하며, ID카드를 주려고 하지만 울고 있는 민호를 발견하고 당황해서 민호를 부른다.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에 당황스러운건 민호도 마찬가지. 민호는 눈물을 흘리며 "다친건 넌데, 내가 왜?"라며 스스로 의아해 한다. 한편, 민호는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돌아와 자신이 미쳤냐며 창피해하고, 친구네 집에서 치료를 하던 순정은 "다치게 해놓고 자기가 울었던건 뭘까?"라며 민호가 자신의 손을 보고 울었다고 말한다. 이에 친구는 미친거 아니냐고, 성격 파탄자라서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고, 순정은 그렇다면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순정은 민호가 자신이 걱정되고 미안해서 울었다고 생각해 마음이 복잡했다고 말한다. 그런 순정의 말에 순정의 친구는 소름이 돋는다며 끔찍해 하고, 순정 역시 소름이 돋는다면서도 어딘가 미묘하게 생각에 잠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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