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자신의 ‘대망론’에 다시 한 번 입장을 분명히 했다.반기문 총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의 회동 직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 정치에 참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날 반기문 총장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기문 총장의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해 경남기업 수사를 시작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이번 사안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하며 “성 전 회장을 ‘충청포럼’ 등 공식 석상에서 본 적이 있고 알고 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또한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사무총장 일로 바빠 그럴 여력도 없다”면서 “이런 입장을 이전에도 분명히 밝힌 적이 있는데 이런 게(대망론) 또 나와 당혹스럽다”고 차기 대선에 나설 생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편, 반기문 총장은 그동안 큰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이른바 ‘대망론’의 주인공이 되어 왔다. 그의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가 다가오는 2016년 12월 31일이면 끝나는 터. 그때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으로, 그의 높은 지지율과 임기 종료 시점이 맞물리며 ‘반기문 대망론’이 대두된 바 있다.이에 반기문 총장은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국내 정치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며 다시금 대망론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은 이번에도 역시 “유엔 사무총장 직에 충실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대망론’에 선을 그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완종 인터뷰, 반기문 총장에 까지 영향이 미치네”, “성완종 인터뷰, 파장이 어마어마하네”, “성완종 인터뷰, 반기문 총장님은 국내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데 얘기는 계속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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