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서현진의 짝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 에서는 세입자를 향한 집주인의 횡포에 분노하는 백수지(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지는 자신의 베란다로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고 옥상에 외부인이 드나든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됐다. 치안의 문제 때문이라도 외부인의 출입을 단속할 수 있는 도어락 시스템, 그리고 CCTV 설치를 집주인에게 요구했으나 집주인은 세입자 백수지의 집안을 둘러보며 하나하나 꼬투리 잡는 모습이었다. 잠그지 않은 가스 밸브로 인한 폭발 위험, 쌓아둔 설거지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바퀴벌레 등 일거수 일투족을 문제 삼으며 “집주인이 호군가” 라는 말로 백수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이에 분노한 백수지는 대낮부터 편의점을 찾아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혼자 사는 사람을 계급으로 나눠봤을 때 기댈 곳 없는 싱글녀가 가장 하층민에 해당한다며 백수지는 구대영에게 “그래서 내가 결혼을 하려는 거야” 라고 짝사랑남 이상우(권율 분)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때 백수지는 이상우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게 됐다. 내일 예정되어 있던 미팅을 조금 미루자는 완벽히 사무적인 메시지였지만 백수지에게는 ‘첫’ 문자라는 큰 의미가 부여될 수밖에 없었다. 구대영은 백수지에게 미팅을 미루자는 문자를 보낸 정확한 이유를 알고 있었다. 이상우는 구대영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던 것. “수지도 같이 먹자” 라는 구대영의 말을 이상우는 딱 잘라 거절했던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백수지는 “답장을 어떻게 보내지” 라며 혼자 발을 동동 거리다가 “웃는 표시는? 너무 노골적인가?” 라며 작은 이모티콘 하나의 의미까지 따져가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라 구대영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대영의 커리 음식 먹방이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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