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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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김태우가 아침부터 쩔쩔 맸다. 11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친정에 간 아내 대신 두 딸을 하루 종일 돌보게 된 아빠 김태우의 수난이 그려졌다. 딸들의 머리를 묶어주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머리를 안 묶겠다고 칭얼거리던 소율이는 아빠가 동생 지율이의 머리를 묶어주려고 하자 “내가 할래” 라고 나서더니 또 “아니야 아빠가 해줘” 라며 자신의 머리를 ‘엘사 머리’ 로 만들어달라는 고난이도의 요구를 했다. 엘사 머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던 김태우는 손쉬운 양갈래 머리를 선택했다. 낑낑 거리며 한쪽 머리를 묶은 김태우는 “고무줄 하나 더 가져와” 라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만 소율이의 짜증이 폭발하고야 말았다. 머리를 마구 헝클어트리며 “풀어주세요” 라고 요구하는 소율이는 결국 눈물샘을 터트리기도 했다. 덩달아 동생 지율이까지 심각해진 상황.

김태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엘사 헤어스타일을 기억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겨울왕국이 부모님들을 너무 힘들게 만든다” 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딸들의 행복을 위해 김태우는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한쪽으로 비스듬히 묶은 머리를 대충 흉내낸 것이었지만 짧은 사이 큰 발전이었다. 소율이도 카메라를 향해 연신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와우’ 라고 감탄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에 내려간 태린, 태오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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