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김태우가 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억을 부르는 봄의 멜로디-배따라기 이혜민편’으로 꾸며져 노라조, 마마무, 이정-영지, 김태우, 알리, 박기영, 15&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이날 김태우는 배따라기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를 선곡했다. 이 곡은 비에 관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로 기교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창법이 인상적인 노래. 비를 좋아해서 비에 관한 노래를 많이 부른 배따라기의 비를 주제로 한 곡 중 하나다. 무대에 앞서 김태우는 “편곡에 신경을 많이 썼다. 최고음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키를 낮췄다”라고 밝히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에 이어 김태우가 어떤 모습으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졌다. 무대에 오른 김태우는 잔잔한 멜로디에 맞춰 저음의 목소리로 쓸쓸한 정서를 표현했다. 김태우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였다.
또한 이어지는 노래의 고음파트에서는 힘 있는 목소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태우는 저음에서 고음까지 옥타브를 넘나들며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무대를 선사했다.김태우의 무대를 지켜보던 대기실에서도 감탄했다. 문희준은 “팝페라 가수 같았다”고 말했고, 윤민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보는 듯했다”고 감상을 밝혔다. 노라조는 “지금까지 무대에서 김태우의 최고 고음이었다”라고 말하며 목상태가 좋지 않아 낮춘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원곡을 부른 이혜민은 이 곡을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히며 “음악과 목소리의 마력에 끌려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김태우는 428점을 획득해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노래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무대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5&가 첫 출연해 ‘비와 찻잔 사이’를 열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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