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주안이의 확실한 취향이 드러났다. 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엄마 아빠와 외출에 나선 33개월 손주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출 전 김소현과 손준호는 아이가 직접 입고 싶은 옷을 고르도록 했다. 이에 주안이는 번개 모양이 그려진 파란색 옷을 골라 들고 왔다. 지금 날씨에는 다소 얇은 옷이라 엄마 아빠는 “다른 거 골라봐” 라며 재선택을 요구했지만 주안이의 취향은 한결 같았다. 여러 벌의 옷 중에서도 또 한 번 번개 모양 옷을 고르는 주안이의 고집을 꺾을 순 없었다. 마트를 향하던 길 문구점 앞에 놓인 뽑기 기계에서 눈을 못 떼던 주안이는 파란색 공을 뽑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얼마 전 주안이에게 돈 개념을 알려주기 위해 ‘시장 놀이’를 계획했으나 주안이의 흥미를 끌어내지 못해 실패 했던 손준호, 김소현은 뽑기 기계 앞에서 “이건 100원짜리 몇 개 넣어야 해?”, “얼마를 넣어야 뽑을 수 있어?” 라며 놀이와 교육을 겸했다.
주안이는 파란 공을 뽑겠다는 일념 때문인지 더욱 열심히 대답하며 똘똘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주안이의 바람과는 달리 빨간 공, 녹색 공, 보라색 공이 연이어 나와버린 상황. 그린, 퍼플 이라며 영어로 척척 공 색깔을 말하면서도 오로지 ‘블루’ 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주안이 때문에 엄마 아빠는 난색을 표하기 시작했다. 원하는 색 공이 나올 때까지 무작정 뽑기를 계속할 수는 없었기 때문. 하지만 4차 시도 끝에 주안이가 그토록 원하는 파란색 공을 얻게 됐다. 작은 공 하나로 주안이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른 가운데 얼마 되지 않아 주안이의 대쪽같은 취향과 고집이 다시 발동됐다. 소방관 모자를 가리키며 “햇(hat)!” 이라고 소리친 주안이는 “꼭 살 거야”라는 집념ㄴ을 담은 말로 엄마 아빠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던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율이를 운동시키기 위해 남산을 찾은 김태우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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