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31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과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31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과학기술 ODA 사업의 공동발굴과 실시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수은의 과학기술분야 EDCF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국제협력사업이 연계돼 개도국 과학기술분야 지원사업에 ‘인프라와 콘텐츠 동시 구축’이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은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사업심사, 차관공여계약체결, 차관자금 집행 등 실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심섭 선임부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개도국에 과학한류를 전파하기 위해 과학기술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도 같은 자리에서 “과학기술혁신은 개도국 원조에 중요한 주제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에 매료된 개도국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개도국 진출지원을 위한 과학기술 ODA 사업발굴을 위해 수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EDCF는 지금까지 총 33개 나라에 20억4000만달러(76건)의 과학기술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