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 ‘쏘카’, 나눠쓰고 빌려쓰면서 이익을 공유하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 활성화에 부산시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여분의 재화나 지식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대여하거나 교환해 상호편익과 적정이윤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이자 생활방식인 ‘공유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작성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유경제란 상품은 물론,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을 개인이 소유하는 대신, 빌려주거나 나눠쓰면서 공급자와 이용자, 중계자가 동시에 적정한 이윤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전세계 192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숙박공유 시스템 ‘에어비앤비’나 자동차 공유 서비스 ‘쏘카’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부산시는 공유경제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서나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공유경제의 싹을 틔우기 위해 지난해 ‘공유경제 촉진 조례제정’, ‘공유경제 플레이숍 운영’, ‘공유단체ㆍ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 ‘공유경제정보센터 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는 ‘함께 나누고 도모하여 사회적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 부산’이라는 목표아래 ‘공유문화 공유경제 기반조성’, ‘민간영역 지원 통한 사업발굴’, ‘공유경제 활성화 및 소통확산’ 등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분야별 구체적인 주요 추진과제들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유경제촉진위원회’ 구성 운영, 공유경제 웹 플랫폼(정보센터) 기능 고도화, 공유단체ㆍ기업 인증제(통합브랜드) 도입, 공유단체 공유기업 지정 및 지원, 공유단체ㆍ기업 사회적기업ㆍ협동조합으로 육성, 시민참여 공유문화 확산 및 공유경제활동가 양성, 공유경제 부산한마당, ‘공유경제부산 중간지원조직’ 설립 준비 등이다.
정진학 부산시 경제통상국장은 “공유경제는 잉여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시민사회, 기업, 공공부문간 기존자원의 활용 극대화를 통해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복원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